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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 정신병원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등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CNN은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선정했다. 그 중 대한민국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정신병원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로 꼽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 곤지암 정신병원은 '병원장이 정신 병을 앓았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라는 괴소문이 퍼진 이후 폐허가 된 곳으로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유명한 곳이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CNN에서 소개되기 이전에 국내 방송에서도 제천의 '늘봄가든', 영덕 흉가 등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흉가로 소개된 바 있다.

    곤지암 정신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흉가로 꼽힌 영덕 흉가는 무속인이 "이 곳에 영기가 만 명 정도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매장돼 귀신이 많이 나타나는 곳이라는 말이 있으며, 한 군인이 여성과 교제를 하다 임신시키고 도망가 여성이 자살한 후 귀신이 출몰한다는 설도 있었지만, 당시 방송에서는 괴소문으로 확인됐다.

    또 3대 흉가 중 제천시 '늘봄가든'은 의문의 여인이 출몰한다는 괴담이 도는 곳으로 소개됐었다.

    '곤지암 정신병원'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폐허가 된 곳 얼른 정리하지..", "뭔가 무섭다", "다른 7 곳도 무섭다", "진짜 귀신이?", "3대 흉가도 무섭다", "늘봄가든 다정해서 클릭했는데 왠 괴담이", "가장 소름돋는 곳을 뽑기도 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CNN은 곤지암 정신병원 외에도 가장 소름돋는 장소 7곳으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오키가하라 숲, 아프리카 토고 로메의 동물 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숲, 일본 나가사키 군함섬 등을 소개했다.

    [사진 출처=(아래) 채널A, (위)CNN Go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