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국민들이 생각하는 병역 롤 모델 설문조사조사 결과 1위는 현빈, 이어 조인성, 차인표, 이 정 등 꼽혀
  • 병무청이 ‘국민들이 생각하는 병역의무 롤(Role) 모델’을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본명 김태평)이 꼽혔다.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17일 “‘공정병역 롤 모델 찾기 인터넷 이벤트’를 지난 7월 7일부터 31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결과 현빈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병무청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유명인은 물론 우리 주변에서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사례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총 1,129명이 이벤트에 참여해 이중 351명이 공정병역 롤 모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87명이 현빈을 추천했으며, 49명이 조인성과 차인표를, 38명이 이정을 추천했다.

    병무청은 “추천받은 이 대부분이 연예인들이라 유명연예인들이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일반인으로서는 조카, 삼촌, 동료, 남편, 아들, 동생 등 가까이 있는 가족․ 친구 중에서 롤 모델을 추천하였다. 이 중에는 천식으로 세 번 면제판정을 받았으나 기어코 입대한 사람, 심한 아토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재 신체검사 후 현역으로 입대한 사람, 만성 허리디스크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군 생활을 마무리한 사람, 3대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 등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병무청은 “이번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병역이행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회에서 이를 존중해 주는 공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하여 병무청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병역이행 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