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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10년 말 기준으로 LED 생산 세계 2위로 주요 수출국이 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0일 “2008년 이후 정부의 LED산업 육성․보급정책 추진에 힘입어 LED조명 보급률이 확대되는 건 물론 LED가 녹색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LED소자 생산순위는 2008년 세계 5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섰다. LED 관련 기업 매출도 2007년 2조2,000억 원대에서 2010년 6조9,000억 원 대로 크게 증가했다. LED산업 무역수지 또한 2007년 1억5,900만 달러 적자에서 2010년 4억1,4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고 한다. 또한 LED 관련 업체수가 2007년 295대 사에서 2010년 834개로 크게 증가하고 대기업도 TV, 모니터, 조명 등을 생산하며 LED산업에 진출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LED조명 보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비율이 2007년에 비해 250%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 지방공기업을 포함한 지자체는 14%, 공공기관은 8%의 LED조명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경부는 “금년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해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LED조명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의 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하고, 지하철,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민간 수요처에 ‘ESCO자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20억 원 규모의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LED산업 역량결집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도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