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몰카 및 성범죄 검거율 전년대비 140% 증가
  •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몰카 및 성범죄 검거율이 2010년 대비 14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 해수욕장에서 적발한 몰카 및 성범죄 건수는 총 17건으로 지난해 7건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수치.

    주요 유형으로는 강제추행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 촬영기기 등을 이용한 몰래카메라가 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양경찰청은 성범죄 검거율이 대폭 증가한 이유에 대해 그 동안 해양경찰청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해수욕장 성범죄 집중단속과 더불어 여성들의 인식변화로 성범죄 피해시 적극적으로 신고를 한 것이 검거율이 상승하게 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막바지 휴가철에 인력을 집중 배치, 성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에서 각종 범죄 발생시 꼭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