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실격 판정에 분노해 주한 호주대사관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문자를 보낸 30대가 26일 경찰에 잡혔다.
    김모씨(35)는 25일 낮 12시20분께 호주 심판 제임스 휴이시가 한국 국가대표팀을 실격 처리한 것에 불만을 품고 한국철도관재센터에 주한호주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자로 서울 종로구 주한호주대사관 직원 등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지난해 말에도 철도 파업에 앙심을 품고 서울역을 폭파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