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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희대의 바람둥이'로 우뚝 선(?)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 조차 울고 갈 일이 생겼다.
할리우드 배우 워렌비티(73ㆍWarren Beatty)가 지금껏 총 1만2775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는 믿기 힘든 주장이 제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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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포스트에 보도된 피터 비스킨드의 서적 기사.
미국의 유명 연예저널리스트이자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의 전 편집장 피터 비스킨드(Peter Biskind)는 자신의 저서 '스타:워런비티는 어떻게 미국을 유혹했는가(Star: How Warren Beatty Seduced America)'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유력 일간지는 3일자(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이같은 파격적인 주장이 담긴 비스킨드의 저서를 소개하며 "워렌비티가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1만2775명의 여성 중에는 제인 폰다, 조안 콜린스, 레슬리 카론, 이자벨 아자니, 줄리 크리스티, 다이안 키튼, 마돈나 등 톱 여배우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주장에 대해 워렌비티 측은 "해당 서적 안에는 거짓된 주장들이 다수 담겨있다"며 관련 주장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1년 데뷔, '딕 트레이시', '러브어페어' 등의 작품에 출연해 온 워렌비티는 82년 영화 '레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티는 91년 영화 '벅시'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아네트 배닝과 결혼, 오랜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하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