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수소·해상풍력 단계별 추진두산에너빌리티 중심 SMR·방산 육성"폭행 전과자, 100만 시정 못 이끌어""감나무 보상·남동발전 의혹은 무혐의"
  • ▲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이종현 기자
    ▲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이종현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경제 CEO 시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창원 경제 재건 구상을 밝혔다. 강 후보는 재선(제19·21대) 국회의원과 한국남동발전 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정을 단순 행정 관리가 아니라 투자 유치와 산업 재편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 14조 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태양광 RE100 산단, 진해신항 수소허브, 해상풍력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에게 나눠주는 '에너지 연금 100만 원'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강 후보는 29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창원은 도시 관리자가 아닌 실물경제를 아는 실무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창원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계에 부딪힌 기존 산업의 재편과 인구 유출 방어"라며 "재선 의원과 한국남동발전 사장 경험을 쏟아부어 창원을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재건하겠다"고 했다.

    핵심 공약인 '일자리 10만 개 창출'에 대해서는 "총 14조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청년이 원하는 미래 첨단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14조 원 투자를 유치해 30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겠다"며 태양광 RE100 산단 조성, 진해신항 수소허브 구축, 마산·창원·진해 앞바다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에너지 연금 100만 원' 공약에 대해서는 "햇빛, 바람, 수소로 창출한 이익을 경제활동인구 50만 명에게 직접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발전 등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을 시민과 직접 공유하는 모델"이라며 "기업은 RE100을 달성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은 윤택해지는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창원국가산단 경쟁력 회복 방안으로는 SMR과 방산 산업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한 SMR 산업 육성과 방산 집적화가 최우선"이라며 "기존 기계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입히고 방산과 원전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상대 후보 도덕성 논란도 거론했다. 강 후보는 공직자 대상 폭행 전력 논란에 대해 "공무원을 폭행한 전과자가 100만 시정을 이끌 수는 없다"며 "이는 단순한 과거 실수가 아니라 공직에 대한 기본 태도의 문제"라고 했다. 전직 공무원들의 특정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공직 선후배들의 자발적인 분노일 뿐, 우리 캠프와는 일절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본인에게 제기된 감나무 보상 논란과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검증 끝에 무혐의로 결백이 입증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거짓과 네거티브가 아닌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했다.
  • ▲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화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선거사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 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화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선거사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다음은 강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창원은 도시 관리자가 아닌 실물경제를 아는 '실무형 리더(CEO)'가 필요하다. 현재 창원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계에 부딪힌 기존 산업을 재편하고 인구 유출을 막는 일이다. 창원 경제를 이끌어온 전통 제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도시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 지금 창원에는 단순 행정 관리를 넘어 도시 전체를 경영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리더가 절실하다. 저는 재선(제19·21대)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다졌고,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거대 공기업을 이끈 실무형 CEO다. 이 경험을 쏟아부어 창원을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재건하기 위해 출마했다."

    ▲일자리 10만 개 공약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총 14조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청년이 원하는 미래 첨단 일자리를 만들겠다. 일자리 10만 개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핵심 공약인 '미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한 계산의 결과다. 총 14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30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대형 로드맵이다.1단계로 태양광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2단계로 진해신항 수소허브를 구축하며, 3단계로 마산·창원·진해 앞바다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서 창출되는 일자리는 친환경 에너지,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산업 일자리가 중심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재구조화,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디지털 산업 혁신지구 전환,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개발 등을 창원 일자리 창출에 맞춰 설계했다. 에너지 전환과 미래 산업 먹거리 초석을 통해 창원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에너지 연금 100만 원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햇빛, 바람, 수소로 창출한 이익을 경제활동인구 50만 명에게 직접 돌려드리겠다. 진해신항 개발 등으로 창원의 청정에너지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에너지 연금'은 미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발전 등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을 시민과 직접 공유하는 혁신적 모델이다. 이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르면 창원시 경제활동인구 약 50만 명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지급할 재정 기반이 마련된다. 기업은 RE100을 달성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은 삶이 윤택해지는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겠다."

    ▲창원국가산단 1호 회복 사업은 무엇인가.
    "두산에너빌리티를 필두로 한 SMR 산업 육성과 방산 집적화가 최우선이다. 기존 제조업의 스마트화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원전·방산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창원의 자랑인 두산에너빌리티가 미래형 원전인 SMR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 기존 기계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입히고, 방산과 원전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창원국가산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후보자 도덕성 자질은 어떻게 보는가.
    "공무원을 폭행한 전과자가 100만 시정을 이끌 수는 없다. 시장은 5000여 명의 창원시 공직자를 이끌고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과거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는 후보가 어떻게 공직사회의 신뢰를 얻고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이는 단순한 과거 실수가 아니라 공직에 대한 기본 태도의 문제다. 공직사회 기강과 시민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공직자 폭행 같은 중대한 범죄 이력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엄중하게 따져야 할 잣대이다."

    ▲전직 공무원들의 후보 사퇴 촉구 회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전직 공무원들이 폭행 전력을 가진 상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후배 공무원을 지키고 공직사회 명예를 회복하려는 선배들의 자발적 분노 표출이다. 그럼에도 상대 후보 측은 이를 우리 캠프와 엮어 본질을 흐리고 네거티브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과오를 회피하려 한다. 이는 명백한 책임 전가이다. 상대 후보는 핑계를 찾기 전에 100만 시민과 창원시 공무원 앞에 사죄하는 것이 도리다. 공직 선후배들의 자발적인 분노일 뿐, 우리 캠프와는 일절 무관하다."

    ▲감나무 보상·남동발전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법적 검증 끝에 '무혐의'로 결백이 입증된 사안이다. 감나무 보상금 과다 수령 의혹은 장기간 검찰 조사 끝에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남동발전 재임 시절 의혹 역시 선관위 등을 통해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혐의를 찾지 못해 수사 의뢰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 있었고, 위법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사안이다. 행정적·법적 잣대로 검증받아 흠결이 없음이 밝혀졌는데도 선거 때마다 이를 왜곡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흑색선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저는 오직 실력과 정책으로 평가받겠다."

    ▲다른 후보와 비교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실물경제·중앙정치·거대 공기업 경영을 모두 섭렵한 유일한 실전형 해결사다. 저는 평사원에서 시작해 기업을 일군 실물경제 전문가이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입법과 국정 운영의 한복판에서 활동했다. 중앙부처 핵심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의 실질적 해법도 알고 있다. 여기에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수조 원대 예산과 방대한 조직을 이끈 경영 역량이 있다. 100만 창원특례시의 현안을 해결하려면 거대 행정 조직을 효율적으로 지휘할 기업가형 CEO 리더십이 필요하다. 저는 시정을 연습할 시간이 필요 없다. 당선 첫날부터 창원시청을 일하는 조직으로 혁신하고 즉각 성과를 내는 시장이 되겠다."

    ▲창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는 미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창원에 14조 원의 투자를 이끌고, 1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창원, 에너지 연금 100만 원으로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대한민국 1등 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겠다. 이번 선거는 멈춰 선 창원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적임자를 선택하는 골든타임이다. 거짓과 네거티브가 아닌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시민 곁에서 늘 발로 뛰는 일 잘하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