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후보, 거리 유세 중 중심 잃고 쓰려져개혁신당 "명백한 폭력·테러 행위 … 규탄"
  •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부산 부산진구 캠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부산 부산진구 캠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부산 거리 유세 도중 달리는 차량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개혁신당은 즉각 규탄 성명을 냈다. 

    개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정 후보가 유세 중 달리는 차량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 후보는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공개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다수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후보자를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 테러 행위"라며 "후보자를 향한 테러를 강력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은 또 "선거는 생각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과정"이라며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 되며 정치적 의견 차이를 물리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우리 사회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 가해자를 밝혀내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부산 금정 세정타워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중 이동 중인 차량에서 뿌린 음료수를 맞고 중심을 잃어 인근 화단에 넘어졌다. 이물질을 던진 인물은 정 후보를 향해 "어린 사람이 무슨 부산시장에 나오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