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신속 수사·엄벌 지시"창고에 13만개 보관 정황 확인특정 거래처엔 평소 59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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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사기 수급 불안 속에 일부 업체가 물량을 쌓아두거나 특정 거래처에 과도하게 공급한 정황이 적발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위기를 이용한 돈벌이 행태라고 규정하며 신속한 수사와 엄벌, 최대 수준의 행정제재를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25일 X(옛 트위터)에 보건당국의 주사기 매점매석 적발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공동체의 위기를 이용해 위기를 악화시키며 돈벌이하는 이런 반사회적 행태는 엄중하게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속적 단속은 물론 발각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엄벌, 최대치의 행정제재 등 최대한의 사후조치를 내각에 지시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삽시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보건당국은 전날 특별 단속을 통해 주사기 매점매석 의심 업체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했다.특히 일부 업체가 창고에 주사기 13만 개를 보관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또 다른 업체로부터는 특정 단골 거래처에 평소보다 59배 많은 62만 개의 물량을 납품한 정황도 확보했다고 전했다.이번 단속은 미국·이란전쟁 이후 주사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정부는 의료 현장의 수급 불안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 추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