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이후 후보 중심 선거 체계 재확인중앙 최소화·지역 중심 선거 전략 강조"분열 프레임 과도" … 지도부 선 긋기
  •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장기보유 특별공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45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당 지도부가 "정상적인 선거 준비 과정"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들이 독자 선대위 출범을 선언하는 등 이견이 표출된 상황에서, 지도부는 지역 중심 선거 체계에 따른 통상적 절차라는 점을 강조하며 분열 프레임을 경계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독자 선대위' 움직임과 관련해 당내 분열 프레임을 일축하고, 기존 선거 체계에 따라 지역 중심 선거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지역별 선대위는 정상적인 과정에서 운영·구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 이후 선거 구조에 대해 "공천이 마무리가 되면 선거는 후보자 중심으로 해서 득표 활동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그동안에도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소화하고 각 광역 지자체별로 지역별 선대위가 구성이 되어서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당 차원의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 당은 이미 사무처를 통해 각 광역시도별로 선대위 구성을 박차를 가하도록 그렇게 이미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지역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해석에 대해선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각 지역별로 선대위 구성하는 것을 굳이 그렇게 프레임화해서 얘기하는 것은 우리 당 내 일을 좀 지나치게 분열 쪽으로 몰고 가는 프레임에 해당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전날 경기도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들이 독자 선대위 출범을 선언하는 등 당내에서 선거 준비 방식과 속도를 둘러싼 이견이 표출된 상황에서,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이상 징후는 없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