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정릉·답십리 등 저층주거지 정비 본격화강북 수유동 2595가구로 최대…트리플 역세권 입지답십리·정릉동, 용도지역 상향해 사업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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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북구 수유동 등 6곳이 모아타운 신규 사업지로 지정됐다. 총 8478가구 규모다.서울시는 1일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북 수유동 ▲관악 성현동 ▲중랑 중화2동 ▲동대문 답십리동 ▲성북 정릉동 ▲마포 창전동 등 6개소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6개 사업지 중 가장 큰 규모는 강북구 수유동 392-9번지 일대다. 5개소의 모아주택이 들어서며 기존 1725가구에서 870가구가 늘어난 25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해당지는 우이신설선과 4호선 등 지하철 3개 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여건은 우수하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은 다소 열악했다.시는 모아타운 사업 과정에서 가로를 개선하고 인근 수유동 31-10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연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 ▲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4개소를 통해 총 2009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1385가구 대비 624가구 늘어난 규모다.봉천동은 구릉지형에 협소한 도로가 얽혀 정비가 쉽지 않았던 지역이다.서울시는 은천로33길을 12m에서 20m로 확장하고 보도를 추가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단차로 통행 불편이 컸던 구간은 사업지에 편입해 도로 평탄화도 함께 추진한다. -
- ▲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3개소와 공사 중인 가로주택 1개소를 통해 총 1800가구가 공급된다.시는 해당지의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인근 동일로123길을 15m까지 확장하고 10m·6m 진출입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공공공지 등을 동일로 일대에 집중 배치해 지역 공동체 생활기능을 강화한다. -
- ▲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는 총 3개소의 모아주택이 조성되며 994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307가구에서 687가구 증가했다.시는 해당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하고 천호대로73길을 공공보행통로로 확보해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건자재 상가와의 완충공간, 통합 지하주차장 조성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 ▲ 성북구 정릉동 226-1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226-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2개소가 들어서며 총 78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경사진 지형이 많은 지역으로 서경로변 도로는 20m로, 보국문로8길은 8~10m로 확장된다.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로 조성되며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공동이용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
- ▲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1개소를 통해 총 298가구가 공급된다.시는 사업지와 맞닿은 서강로1길은 6m에서 9m로 늘리고 기존 공공청사를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와우산과 창전어린이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축이 형성돼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도심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신속한 주택 공급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정비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