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카드형 이미지 전송허위 폭발물 신고 등 신종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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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옥. ⓒ뉴데일리 DB
경찰청과 KT가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RCS는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이미지 전송 가능해 시각적·내용적 전달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이다.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지난 11월6일부터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했다. 12월부터는 동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운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나 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종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를 본격 시행한다.KT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광고 문자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연령대, 쇼핑·스포츠, 금융 소비 패턴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RCS 메시지를 송출할 수 있다. 이에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을 연령대, 가구 형태, 앱 사용 패턴(SNS·게임 등) 등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의 학생·학부모에게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발송할 예정이다.사이버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전달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KT와의 협력으로 변화하는 청소년 불법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방법을 널리 알리는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