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김근호 국장(왼쪽부터), 신양호 유공 수상자, 경찰청 임욱성 총경,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 도박중독 회복자 대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17회 도박중독 추방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박중독 추방의 날’은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박 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9월 17일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불법도박 근절'을 주제로 경찰청이 공동주최로 참여해 불법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위원장)의 축하영상, 도박중독 예방·치유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도박문제 예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도박문제 예방치유 홍보대사로 김환 아나운서 위촉, 기념식 축하 세레모니, 회복자 마술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불법도박의 현황과 문제, AI시대 도박 예방과 치유 관련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심오택 사감위 위원장은 “불법도박 없는 사회를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사감위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수사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시․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제도 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도박중독은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불법도박 근절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