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시 한 찻집에서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과 차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시 한 찻집에서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과 차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은사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만났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의 한 찻집에서 진행된 김 선생과의 차담에서 김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 명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을 거론했다. 이 후보와 문 전 권한대행은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후보는 "문형배 그 친구는 저와 꽤 가까운 친구"라며 "헌재에 간 다음에 연락을 못 해봤고 부산에 있을 땐 한번 봤다. 훌륭한 제자를 두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선생에게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흔든다는 말씀이 참 맞다"고 했고, 김 선생은 "민주주의의 꽃, 다수결이 제일인데 그게 무너진 판"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