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중도보수 시민단체 비롯 학부모까지 결집"청렴·행정 능력·국민 통합 … 유일한 대안"
  •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데일리 DB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데일리 DB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42개 중도보수시민단체를 비롯해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대, 자유와연대, 한국노총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등 다양한 시민·노동·교육단체들이 대거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진행된 지지 선언에는 40여 명의 시민단체 대표와 임원이 참석해 "21대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 아니라 청렴·정직·능력을 겸비한 김문수 후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김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한 지도자이며 입법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검증된 리더"라며 "이재명 전 대표와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은 더 이상 정치·행정 경험이 없는 법조인 출신이나 흉악범을 변호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42개 중도 보수 시민단체 임원들이 와서 과분하게 저를 특정해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며 "지금 나라가 어렵기에 모든 분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가 전쟁과 식민지 역사를 겪었던 것도 스스로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독단적인 제왕적 리더십이 아니라 늘 열려 듣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자유와연대 단체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와연대는 '촛불행동' 등 반윤석열 집회에 맞서 온 시민단체다. 이들은 "다가오는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 세력 간 체제 전쟁"이라며 "김 후보가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대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현재 교실은 이념 실험장이 됐고 부모의 교육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교육을 회복할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이라고 밝혔다.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교육맘톡, 바른교육희망학부모연합 등 30여 개 학부모·교육단체가 참여했다.

    권수미 학부모는 "교과서에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워버리는 역사 왜곡이 가득하고 어른도 이해하기 어려운 젠더 이데올로기가 가득하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노동계에서도 김 후보를 향한 지지가 이어졌다. 한국노총 산하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은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의 진짜 친구"라며 "학생운동, 노동운동부터 3선 국회의원, 2선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온 실천형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김 후보만이 서민과 노동자의 삶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며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도 이날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윤사모는 "청렴하고 정직한 김 후보야말로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유력한 대인"이라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에 헌신하고도 여전히 24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청백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를 지지한 단체들은 하나같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대선"이라며 "김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