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토부·소방청에 가용한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 주문
  • ▲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공항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한 뒤 불이 났다. 119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출동,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 2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공항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한 뒤 불이 났다. 119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출동,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29일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공항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한 후 동체가 반파되면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비행기는 방콕에서 무안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다.

    소방당국은 공항에 구조대와 대원들을 급파해 비행기에 붙은 화재를 진압 중이다. 비행기에는 175명이 탑승해 있다.

    소방청은 초기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