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수사 조직인 '수사 2단' 구성하려 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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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김용군 전 대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7일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 출신인 김용군 전 대령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이달 3일 경기 안산의 한 롯데리아 지점에서 노 전 사령관과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과 만나 비선 수사 조직인 '수사 2단'을 구성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조수사본부는 지난 18일 김 전 대령을 긴급체포해 21일 구속했다.김 전 대령은 2013~2014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구속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