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 이어 이틀째 강제수사대출 관련 서류 추가확보 필요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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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뉴데일리 DB
검찰이 19일 손태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이날 부당대출과 사후조치와 관련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18일에도 우리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검찰은 대출 관련 서류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검사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 외에도 70억 원의 추가 부당대출 혐의를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또 검찰은 전날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이 같은 부당대출을 인지했음에도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고 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한편 검찰은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지난 9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에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 18일에는 우리은행 전 부행장 성모씨가 각각 구속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