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주거지와 LG복지재단 사무실 압색
-
- ▲ 검찰. ⓒ뉴데일리 DB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故) 구본무 전 LG 회장의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은 30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구 대표의 주거지와 경기 평택 LG복지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구 대표와 그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유상증자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취득한 뒤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를 받는다.블루런벤처스는 지난해 A사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억 원을 투자했는데 A사의 주가 상승을 예견한 구 대표와 윤 대표가 주식을 미리 샀다는 의혹이다.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5일 구 대표와 윤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