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민노총 산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 노조원은 "24일 오전 10시 경 본사 로비 점거를 해제하고, 옥상 농성만 진행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본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에 △물가인상 수준으로 반영한 운송료 및 임금 인상 △파업 참여한 노동자에 대한 계약해지 철회 △손해배상 소송 취하 등을 요구했다.

    본사에 따르면 24일부턴 수양물류 대표이사가 직접 교섭 당사자로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