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엔드 제치고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상륙…브로드웨이와 동시기 무대
  •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포스터.ⓒ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포스터.ⓒ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분 작품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뮤지컬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이 극본을,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이 음악을 맡았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 초연은 브로드웨이와 동시기에 무대에 오르며,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가장 먼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작품은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왔다. 원작을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오늘날 다양해진 가족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화를 본적 없는 MZ세대에게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인생은 셀프지만 웃음은 확실히 서비스한다'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육아·가사도우미의 역할을 넘어 가족 관계까지 상담해주는 힙한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