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전주 대비 3%P 하락해 19%… 민주당 43%, 정의당 7% 등
  •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과 조경태 최고위원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1차 전국위원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과 조경태 최고위원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1차 전국위원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19%로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1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3%, 통합당 19%,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9%였다. 

    통합당은 3%p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대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은 크게 변화가 없었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올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오른 64%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0월 둘째 주(65%)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4%p 내린 26%로, 긍·부정 격차가 38%p까지 벌어졌다. '어느 쪽도 아님' 의견은 4%, '모름·응답거절' 의견은 6%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에서 각각 74%, 72%의 지지율을 얻었다. 60대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55%)가 부정 평가(31%)보다 앞섰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53%)가 부정 평가(37%)를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마찬가지로 긍정 평가(42%)가 부정 평가(33%)를 앞서며 연령·지역별로 고르게 지지율을 얻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58%),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