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잘한다"는 46.2%… 민주당 지지도 38.3%, 한국당 30.2%보다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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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46.2%(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19.8%)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못한다 36.5%, 잘못하는 편 1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50%대를 넘어선 것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기존 최고치는 3월 2주차 조사 때의 49.7%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 확산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연속 내렸다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다음날인 23일 소폭 반등해 회복세로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후보자 관련 논란은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줬다. 더불어민주당은 2.3%포인트 떨어진 38.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7월 2주차(38.6%)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오른 30.2%로 2주 연속 올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6.7%, 바른미래당은 0.9% 상승한 5.9%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오른 2.1%,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844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2명이 응답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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