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뮤지컬 '웃는 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 포스터.ⓒ토호프로덕션
뮤지컬 '웃는 남자'가 한국을 넘어 일본 관객까지 사로잡았다.지난 9일 오후 6시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개막했다.이날 진행된 일본판 '웃는 남자'의 첫 공연은 매 장면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으며 커튼콜에서는 전석 기립박수와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일본 공연의 연출을 맡은 우에다 잇코는 "한국, 미국, 일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 분들도 보러 와주신다면 기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웃는 남자'의 배급을 맡은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EMK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품이 제작되기 전부터 일본 공연 확정을 지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제작사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일본판 '웃는 남자'는 한국의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미스사이공'을 선보인 토호 주식회사가 제작을 맡았다. 토호는 한국 오리지널 제작진인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를 기용했으며, 한국 세트 50% 가량을 현지 극장에 맞게 수정·보완했다.'그윈플렌' 역에는 2017년 제67회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우라이 켄지가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르수스' 역은 야마구치 유이치로, '데아' 역에 유메사키 네네·에토 미사, '조시아나' 역에는 아사카 마나토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