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니진스키' 2차 포스터.ⓒ쇼플레이
    ▲ 뮤지컬 '니진스키' 2차 포스터.ⓒ쇼플레이
    창작뮤지컬 '니진스키'의 프리뷰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지난 4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 '니진스키'는 창작 초연임에도 티켓 오픈이 되자마자 프리뷰 8회차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니진스키'는 '무용의 신'이라 불리는 비운의 천재 발레리노 니진스키(1890~1950)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는 뛰어난 예술가였지만 무대에서 화려한 빛을 발한 시간은 고작 10년뿐, 이후 약 30년간 정신분열증을 앓다가 쓸쓸히 사망했다. 

    극 안에는 니진스키를 비롯해 뛰어난 러시아 예술계의 대부의 자리에 오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자신의 재능을 통해 부와 명성을 모두 쟁취하고자 했던 혁신적인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니진스키의 아내인 로몰라 등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니진스키' 역에 김찬호·정동화·정원영, '디아길레프' 역 김종구·조성윤·안재영,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임준혁·홍승안·신재범 등이 캐스팅됐다. 극은 인물들 간의 갈등과 팽팽한 대립을 섬세하게 표현해 드라마틱한 전개로 펼쳐낼 예정이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발레 뤼스의 대표적인 세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대화 한다"며 "뮤지컬 '니진스키'를 시작으로 2020년 '디아길레프', '스트라빈스키', 2021년에는 세 작품의 릴레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5월 2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