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이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유럽투어에 나선다.

    KBS교향악단은 4월 5~13일 9일 동안 폴란드 루블린을 시작으로 카토비체, 바르샤바부터 오스트리아 빈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연주할 예정이다.

    폴란드 베토벤 협회에 초청을 받은 KBS교향악단은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후 창단 6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도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지난해 11월 체코 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된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유럽투어에서는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KBS교향악단은 이 곡을 유럽투어에 앞서 4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신예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가 한국 작곡가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곡을 부른다.

    KBS교향악단의 유럽투어는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한다.
  • [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