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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독뮤지컬 '백범' 공연 포스터.ⓒ국립박물관문화재단
백범 김구(1876~1949년)의 삶이 낭독 뮤지컬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올해 백범 김구 서거 70주년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4월 11일과 1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낭독뮤지컬 '백범'을 선보인다.'백범'은 지난 1일 열린 '독립밴드 : 독립군가 부르다'에 이은 재단의 올해 두 번째 '박물관 역사잇기 시리즈' 공연이다.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내년 정식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뮤지컬 '백범'의 주요 장면을 80분으로 구성한 낭독 시연이다. 하나의 나라를 꿈꾸었던 백범 김구와 그와 같은 꿈을 꾸었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가슴 뛰는 대서사시를 담고 있다.'신과 함께', '풀하우스', '싱글즈', '뮤직인마이하트' 등에 참여한 성재준 연출가가 맡았고 음악감독은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닥터 지바고', '해를 품은 달' 등의 원미솔 작곡가가 맡았다. 주인공 '김구' 역은 배우 이주광이 연기한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 관계자는 "낭독뮤지컬 '백범'은 김구라는 한 사람의 시선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광복 전후의 시대와 사건을 묘사하기 위해 무대장치를 최소화하고, 관객이 대사와 음악을 통해 배우의 감정과 메시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