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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유입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온다고 밝혔다.

    오늘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리고,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는 84mm, 파주 59.7mm, 서울 공식 관측소인 송월동에는 34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와 강원 내륙과 충청 북부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충청 남부와 강원 영동, 호남과 영남 곳곳에는 30~80mm가 더 예상된다.

  • ▲ ⓒ기상청
    ▲ ⓒ기상청
    특히 낮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 산사태와 침수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내일(11일)부터 기온은 점차 올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다. 한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1도, 광주와 대전은 30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후반까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돌아오는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일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은 제주도, 15일은 남부지방, 16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