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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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오늘(8일) 날씨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장맛비가 쏟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 늦은 오후에서 저녁 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남부지방은 오전 사이 비가 내린다.

    밤 사이 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곳이 많았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기도 포천으로 140mm의 큰비가 왔으며 철원 102.5mm, 양구 96, 부여 77mm의 비가, 반면 서울은 10mm의 비가 오는 데 그쳤다.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부 지방은 오늘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호남과 경북 서부를 중심으로는 50에서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다.

    낮동안에는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비가 와서 습도가 높다. 서울 29도, 대전·전주 30도, 부산 28도, 대구와 제주는 32도까지 오른다.

    장맛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