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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 절기를 맞아 오늘(4일) 날씨는 초봄처럼 온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로 내린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밤사이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많다. 눈의 양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1에서 5cm,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는 3에서 10cm 가량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9도, 대전 영하 3.3도, 광주 2.5도로 평년 기온을 2도에서 많게는 6도가량 웃돌았다. 낮에는 서울 7도, 대구 12도, 부산 13도까지 오른다. 이는 3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많고, 먼지는 비나 눈이 내리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추위 걱정은 안 없지만,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 우려된다.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