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전문성 향상과 취업역량 구비를 동시에!”
  • ▲ 자료사진.ⓒ뉴데일리DB
    ▲ 자료사진.ⓒ뉴데일리DB

    앞으로 육군의 기술병과 하사 이상 간부들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 국가직무능력 표준) 체계를 기반으로 병과학교 교육 기간 동안 개인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자격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육군과 고용노동부는 8일 오후 육군본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NCS 활용 및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육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간부 정예화’의 일환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능력 향상과 이를 통해 전역 후 사회와 연계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육군의 취지에 고용노동부가 공감하면서, 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제반 교육훈련 과정 및 원활한 상호협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 내용에는 군내 NCS 활용 및 정착을 위한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 병과학교에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NCS 기반 교육훈련 과정 이수자 및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자에 대한 전직지원 등을 담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병과학교 적용은 '17년에 적용 가능한 2∼3개 과정을 우선 시행 후 성과를 고려하여 향후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육군과 고용노동부는 군 복무기간 동안 직무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여건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NCS 체계의 근본적인 목적인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육군 인사사령부 박범우 대령은 “이번 고용노동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간부 정예화의 촉진은 물론, 전역 후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해 놓은 것이다. 즉 산업 부문별로 요구되는 인성과 능력을 구체화함으로써, 구인과 구직을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