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란 ‘구름’, 비 오는 날 대표곡 될까

가수 한기란이 오는 27일 미공개 트랙 ‘구름’을 공개한다.

‘구름’은 지난 3월에 발표한 한기란의 첫 EP 앨범 제작 당시 작업했던 미공개 트랙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장르와는 180도 다른 어쿠스틱한 느낌의 곡. 내면의 외로움을 슬프지 않고 따뜻한 먹먹함 이라는 감정으로 표현해 초반부터 후반까지 여릿한 한기란의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슬픔을 참다가 자신도 모르게 왈칵 흘러버리는 눈물을 마치, 하늘에 구름들이 모여 비가 돼 내리는 모습으로 비유하며 감성적으로 표현. 바쁜 세상 속 쉽게 지나쳐 잊고 있던 나의 마음속을 훔쳐본 듯 너무나도 공감 가는 가사로 많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다.

특히 ‘구름’은 비 오는 날 혹은 새벽 등 특정 시간대에 역주행을 하고 있는 곡들이 많아지는 요즘,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대표 곡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한기란은 지난 3월 첫 EP ‘SINCERE’를 통해 전곡 작사·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더 성숙해지고 진실 된 한기란 식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