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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가 한 무대에서 선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콘서트 [THE 끌림]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연습장면이 공개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콘서트는 닮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접목시켜 각자의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손보이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THE 끌림] 이라는 타이틀이 가진 의미처럼 무엇에게 이끌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노래를 들려주고하 하는 아티스트들의 바람을 콘서트에 담았다.
이번 [THE 끌림] 합동콘서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랑했으니 됐어
그러려니 끄덕거릴 그런 일일뿐이야.
모두 내 맘 같진 않은 거니까 Uh uh
이별 앞에 무너지는 내가 되지 않도록
너로 인해 잠시 멈춰 있었던
내 길을 다시 걸으면 돼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다만 쉽게 믿기가 힘든 일
잠시 많은 눈물이 필요한 일
꼭 쥐고 있었던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는 일
헤어짐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 걸
너의 미안함을 미워하는 건
바보짓이야
난 괜찮아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다만 쉽게 믿기가 힘든 일
잠시 많은 눈물이 필요한 일
꼭 쥐고 있었던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는 일
좋은 기억만 잘 떼어내어서
간직할 거야 모든 걸 잊긴 싫어
이별도 사랑의 하나로
생각하면서 널 보낼게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그럴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서로를 모조리 들이마시고
참지 못해 안녕을 내뱉었던
긴 호흡과 같은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을 뿐
내려놓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