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 2TY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배꼽도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꼽도둑'에는 김기리, 이문재, 이찬, 윤한민, 곽범 등이 주를 이뤄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기리는 잘 나가던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이었지만, 그는 개그맨을 그만두고 채소 장수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데려오기 위해 이문재와 후배들이 김기리의 채소가게를 찾았다.
    김기리는 이런 동료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더 이상 개그맨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지금 몇시냐"는 질문에 "이다도시, 수박씨, 호박씨" 등으로 답하며 숨겨져 있던 개그 본능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어진 장면에서 이문재가 한 후배가 대본에 나와있는 새 소리를 완벽하게 내지 못해 답답해 하자 파를 다듬던 김기리는 남모래 완벽한 새 소리를 내며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을 방출했다.
    그리고 또 박영진이 등장해 김기리를 '개그콘서트'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몸개그를 펼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배꼽도둑'은 몸개그와 말장난 개그가 합쳐져 적재적소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새 코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재밌더라" "개그콘서트 새 코너, 김기리도 웃길줄 아네요" "개그콘서트 새 코너, 김기리 너무 좋아" "개그콘서트 새 코너, 요즘 앙대요가 대세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