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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7일 오후 2시59분께 러시아 수호이(Su)-27 전투기 2대가 홋카이도(北海道) 리시리(利尻)섬 남서쪽의 일본 측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자위대 F-2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자 러시아 전투기는 1분11초 만인 오후 3시께 일본 측 영공 밖으로 나갔다.
교도통신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이 2008년 2월의 이즈(伊豆)제도 부근에 나타난 뒤 5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기는 이날 홋카이도 서쪽의 동해상을 남하하다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북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