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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판 짜기에 계파별 ‘이목 집중’

‘박근혜 역할론’ vs ‘세대교체론’ 당 대표 계파별 후보, 누가 낙점되나

입력 2011-04-29 12:34 | 수정 2011-04-29 14:01

▲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4.27 재보선 참패 쇼크로 한나라당이 ‘새판 짜기’를 모색 중인 가운데 당내 계파·그룹들이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특히 6월 전당대회 개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자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재보선에서 젊은 표를 모두 민주당에 뺏긴 점을 감안할 때, 40∼50대 참신한 인물로 당의 간판을 갈아야 한다는 ‘세대교체론’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박근혜 역할론’ 속에서 계파색이 옅은 인사가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사실상 친이(親李)계 주류와 친박(親朴), 소장·중립파 등 계파별 대립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친이계 주류 측에서는 당 대표 후보군으로 김무성 원내대표와 원희룡 사무총장을 꼽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이재오 장관이 김무성 원내대표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이-친박의 소통과 원만한 정국운영이 필요한 시점에서 김 원내대표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세대교체론을 감안하면 원희룡 사무총장이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분당을 패배로 넥타이 부대의 민심 소재가 드러나면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는 논리가 힘을 얻는 상황이다.

친박계와 소장·중립파에서는 당의 체질과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중립적인 인사가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세대교체론’과 이어져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게 되면 당·청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현 정부와 깊은 얘기를 할 수 있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립적 인사가 당 간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론되는 후보로는 정두언 남경필 나경원 의원 등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형오 전 의장과 홍사덕 의원, 전재희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이 다음달 2일부터 1박2일간 당 쇄신과 향후 진로 모색을 위해 개최하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새 지도부 구성 문제가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계파별 이해관계 속에 연찬회가 중요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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