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무료급식 3식 제공
  •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거나 가족들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공동차례상이 차려진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5개 쪽방상담소와 37개 노숙인 쉼터, 5개 노숙인 상담보호센터에서 2일까지 시설별로 공동차례상과 설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시작으로 1일 남대문, 돈의동, 창신동. 동자동 쪽방상담소에서 공동차례상을 마련,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물론 2일에도 윷놀이, 팔씨름 등 설맞이 민속놀이를 통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의 37개소 노숙인 쉼터와 5개소 노숙인상담보호센터에서도 공동차례 행사와 윷놀이 등 자체 설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시립 노숙인 쉼터 영등포보현의집의 경우 설 연휴기간 내내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공동차례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개최해 화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등포의 광야쉼터에서도 설 연휴기간 중 팔씨름, 탁구대회 등을 개최해 1, 2, 3등에게 소정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평소에는 점심, 저녁 2식을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설 명절 기간 중(2~6일)에는 아침, 점심, 저녁 3식 모두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