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주들, 줄줄이 사형 연기 사태
  •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주들이 사형수에 주입할 약물이 없어 사형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재미교포신문인 코리아나 뉴스가 최근 전했다.

  • 미국 내 35개주가 사형 방법으로 독극물 처형을 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형수의 의식을 잃게 하는 약물인 ‘소듐 펜탈’이 부족해 처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주들이 여럿 있다는 것이다.
    소듐 펜탈은 미 일리노이주의 호스피라사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데 원료 부족으로 인해 빨라야 내년 1월부터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오클라호마주에서 지난 9월 처형이 연기됐고 켄터키주에서도 2명의 사형수에 대한 주지사의 사형집행 서명이 미뤄졌다고 코리아나뉴스는 전했다.
    아리조나주도 이달 말로 예정된 사형집행을 앞두고 소듐 펜탈이 없어 대체 약물을 찾고 있고 캘리포니아주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물이 유효기간이 지나 사형집행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