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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0일 10월 28일 실시되는 강릉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권성동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 허천, 전여옥 국회의원,정몽준 대표, 권성동 후보와 부인 김진희씨.(사진 왼쪽부터) ⓒ 연합뉴스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0일 10월 28일 실시되는 강릉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권성동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 허천, 전여옥 국회의원,정몽준 대표, 권성동 후보와 부인 김진희씨.(사진 왼쪽부터) ⓒ 연합뉴스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민생탐방을 해오던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이번에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정 대표는 10일 자당 권선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내친김에 재래시장까지 돌며 민심을 파고들었다.

    10.28 재보궐선거는 정 대표 체제 이후 처음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만큼, 그의 지도력을 가늠하는 첫 무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이날 개소식에서 무엇보다 권 후보가 ‘힘 있는 여당 후보’인 만큼 지역현안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권 후보가 이명박 정권 탄생 ‘1등 공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대통령과 직접 만나 담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또 “숙원사업인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확실하게 유치하고, 강릉~원주 복선전철사업도 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지금 강릉에 필요한 건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소속 국회의원을 내가 많이 해봤지만 무소속이나 야당은 할 수가 없다”면서 “여당의 권성동 후보만이 강릉의 발전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목청을 돋웠다. 이어 “이명박 정권 탄생의 주역이며 대통령이 특별히 보낸 깨끗하고 힘 있는 후보 권선동이 강릉 발전의 기관차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피력했다.

    권 후보는 “우리 강릉시민들이 던진 화두는 첫 번째가 세대교체이고, 두 번째가 변화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가 강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인가. 누가 중앙무대에서 강릉의 이익을 대변하고 강릉 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인가”라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권 후보는 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 시민여러분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면서 “격려와 지혜를 달라. 용기를 달라. 정말, 정말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허천 강원도당위원장, 장제원 황영철 의원,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최돈웅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소식을 마친 뒤 정 대표는 강릉 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강릉~원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 문제 등 강릉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한나라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오는 11일에는 경기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에서 있을 박찬숙, 송진섭 후보의 사무실개소식에 각각 참석하며, 13일에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경대수 후보사무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