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재천(과천 구간) : 콘크리트로 직강화된 하천에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사행화 및 식생을 도입하여 자연스러운 하천으로 복원한 모습.   ⓒ 뉴데일리
    ▲ 양재천(과천 구간) : 콘크리트로 직강화된 하천에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사행화 및 식생을 도입하여 자연스러운 하천으로 복원한 모습.   ⓒ 뉴데일리

    환경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질 및 생태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하천사업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는 4대강 살리기 본격추진 및 생태하천복원사업 규모가 지난해 1천2백97억원에서 금년 2천7백44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우수한 전문인력과 인력풀을 확보, 자치단체에 대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자치단체의 부족한 수질·생태분야 전문기술 및 인력을 보완, 기존 치수·조경·친수에 치우친 사업방식을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내실화 및 생태하천복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는 ‘4대강 살리기’ 관련 각종 하천복원사업, ‘청계천+20 프로젝트’ 등 환경부 지원사업, 자치단체에서 직접 시행하는 하천복원사업 등을 대상으로, 수질 및 생태계 조사·연구, 생태하천복원사업 기본계획·실시설계, 공사시행, 사후관리체계 구축 등 전단계에 걸쳐 필요한 기술지원과 자문을 실시하게 되며 생태하천복원사업 시행자인 자치단체가 기술검토를 요청하면 기술지원센터에서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을 검토하여 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특히, 자치단체가 기술검토, 공사추진 등 전반에 걸쳐 사업시행을 위탁하는 경우 기술지원센터에서 직접 대행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환경부는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환경관리공단 내에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수생태복원사업단, 대학 및 산업계의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연간 40개 이상의 하천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이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도모함과 아울러 자치단체의 사업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