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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있던 여자빅뱅이 이번 주말 모습을 드러낸다.
여자빅뱅은 거미, 세븐, 빅뱅 등 인기그룹을 탄생시킨 YG엔터테인먼트가 4년에 걸쳐 준비한 여성 4인조 신인그룹. 아직 정식 이름을 정하지 못해 가칭 ‘여자 빅뱅’으로 불린다.
멤버는 필리핀에서 인기를 얻은 ‘산다라 박’, 이효리와 함께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되었던 ‘박 봄’, 공옥진 여사의 손녀인 ‘공민지’, 노래와, 랩, 춤 실력이 뛰어난 ‘CL’ 등이다. 특히 박봄과 산다라 박은 빅뱅의 앨범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여자빅뱅은 27일 멜론, 엠넷 등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롤리팝(Lollipop)’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롤리팝’은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롤리팝폰’의 뮤직비디오 형식 광고. 여자빅뱅은 빅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 소속사 관계자는 “빅뱅의 G-DRAGON이 여자빅뱅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롤리팝’ CF를 시작으로 5월초에는 여자빅뱅 정식 데뷔가 이루어 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 여자 아이돌 그룹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여성 그룹의 탄생으로 가요계는 또 한번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