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는 영상물도 불법저작물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는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Illegal Copyrights Obstruction Project, 'ICOP-II') 개발을 위해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앞서 불법 음악 저작물 단속을 위해 올해 1, 2월 ‘ICOP'를 시범운영한 뒤 이달부터 음원 저작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ICOP'을 업그레이드해 영상 저작물로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해 불법저작물 단속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털과 UCC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영화나 방송 등의 특징점(고유의 특징적인 값)을 가지고 영상 저작물을 인식하는 시스템 개발, 포털과 UCC를 대상으로 한 영상 저작물 인식 시스템 개발 사업 등이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영화 ‘워낭소리’ 불법 동영상 유출 같은 직접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