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을 일차적으로 평할 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사물을 판단하는 사람을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부른다. 지금 정상적인 사고로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이상한 한국의 남녀 기인(奇人)이자 문인(文人)인 두 테러리스트가 있다. 이들 두 남녀 시인은 정치 테러를 당하여 고통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향해 무자비한 글로 테러를 감행했다. 이름하여 두 명의 잔혹한 남녀 문인 테러리스트라고 칭하고 싶다.

    방종과 만용과 저질의 글을 써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국민들을 온통 고통에 빠뜨린 두 문인 테러리스트는 단연코 노혜경 노사모 대표와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송명호라는 두 남녀 시인이다.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나라이고, 처음에는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입니다. 아마 흉터 없이 나을거에요”라고 비아냥거리는 노혜경씨는 인간미라고는 어느 구석에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정치 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를 향해 쏟아낸 여성 문인 테러리스트의 글은 자못 살기(殺氣)가 돋아날 정도다.

    한마디로 두 시인이 정치 테러를 당한 박 대표에 대해서 그려 놓은 (雜詩)와 잡문(雜文)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인정은 물론이거니와 시심(詩心)이나 시상(詩想), 여성의 아름다운 여심(女心)이나 남성의 애틋한 남정(男情)을 티끌만큼도 눈 씻고 찾아볼 길 없다.

    나는 이 사람들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 까닭에 이번에 이들이 박 대표를 향해 읊어 댄 글들을 보고 “아하! 세상에 이런 잔인한 여자와 잔혹한 남자 시인도 있었구나!”하고 놀라운 마음에 판단 정지의 전율을 느꼈다.

    신문에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시인이라고 번듯하게 소개된 송명호란 사람이 시(詩)라고 쓴 내용은 고작해야 「쌍욕」의 파렴치한 잔치상일 뿐이다. 세간에서는 이들 두 문인 테러리스트를 인신공격, 성희롱, 흑색선전비방, 명예훼손 기타 모든 혐의자로 비난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두 시인은 비난받아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두 시인은 할 말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아니 또 다른 할 말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어떤 단체인지를 전혀 몰랐던 나로서, 송명호 시인의 글을 보고 난 후부터 '민족'이라는 말이 앞에 붙는 조직이나 단체는 그 무엇인가 으스스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를 가리켜 ‘엘리스’라는 필명을 가진 분은 어떤 신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비록 이들이 암울했던 70년대에 민주화운동에 기여한바가 있다할지라도 그 이후 이들의 행위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한 활동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지 않은 이는 없으나, 이들은 헌법에 명시된 자유 민주 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 방식의 통일을 추구하고 있음에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공을 훨씬 뛰어넘는 반(反)대한민국 운동으로 전체 국민에게 더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 라는 글을 읽고 소스라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매우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세상 속에서 유명해졌다”면서 “야당 대표가 테러를 당했는데, 이를 통쾌하다는 내용의 시를 썼다. 바로 ‘박가 년 X지는 손에 달렸다지’라는 졸시를 내가 적었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는 송명호 씨는 결국 문인 테러리스트의 왕좌에 등극했다. 송씨는 가족과 대화내용도 소개하며 자작시의 정당성을 강변했다는데, 만약 송씨가 속하고 있는 ‘민족문학작가회의’ 시인이 송씨의 부인이나 자녀를 두고 송씨가 박 대표에 대해 사용했던 더러운 시어(詩語)와 욕설을 시로 담아서 송씨의 가족에게 바쳤다면, 송씨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송명호씨 그리고 노혜경씨 그대들과 같은 시인의 탈을 쓴 사람들 때문에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있는 다른 시인들의 고결성이 나락으로 추락된 것이나 아닐는지 심히 걱정스럽다. 오죽 무식하고 글 쓸 소재가 없었으면 원색적인 'X지'를 써야하고, 성형 운운 비아냥거려야 시를 쓸 수 있었을까. 참으로 한심하도다.

    에이! 몹쓸!… 시인이기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어라. 삼가 두 명의 잔혹한 문인 남녀 테러리스트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