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펙 자유민주연구원 美대표 “재미종북, 한미동맹 파탄내려 노력”
  • ▲ 로렌스 펙(Lawrence Peck) 자유민주연구원 미국대표는 25년 동안 재미종북단체를 추적·연구해 온 전문가다. ⓒ뉴데일리 이종현
    ▲ 로렌스 펙(Lawrence Peck) 자유민주연구원 미국대표는 25년 동안 재미종북단체를 추적·연구해 온 전문가다. ⓒ뉴데일리 이종현

    지난 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해외 종북세력의 활동실태’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세션 2에서 나왔다.

    세션 2에서 ‘미국 내 종북세력의 활동실태’를 발표한 로렌스 펙(Lawrence Peck) 자유민주연구원 미국 대표는 미국에서 25년 동안 종북세력들을 연구한 전문가다.

    로렌스 펙 대표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종북세력을 크게 4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한인사회에서만 공개활동을 하는 단체들,
    둘째는 주로 미국 주류사회를 공략하는 단체들,
    셋째는 국제 공산주의(막스레닌주의) 운동 단체,
    넷째는 일명 ‘순진한 동호회’로 북한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
    주요 이슈나 정치적 문제를 내세우는 단체라고 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이들은 단순하게 한국과 미국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평화와 통일을 내세우는 단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북한의 정책을 찬성하는 단체”라고 지적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이어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종북단체들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美전역에서 활동 중인 주요 종북단체 목록


    민족통신은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종북인사 노길남이 설립한 매체 겸 단체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와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LA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북한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미국 서부의 종북세력 사이에서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노길남은 북한을 62차례 방문했으며, 1990년에는 김일성을 만나 VIP 대접을 받았다고 수 차례 자랑했다. 최근에는 북한 정권으로부터 ‘김일성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 ‘민족통신’은 현재 한국에서는 접속이 차단되어 있다. 

    노길남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악랄한 국가”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세계 노동자당(Workers World Party)-국제행동센터(International Action Center), 해방사회당(Party for Socialism & Liberation)은 종북적 행태를 보이는 막스레닌주의 단체다.

    세계 노동자당(WWP)은 회원 대부분이 한국인이 아님에도 북한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인 종북단체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단체는 ‘국제행동센터(IAC)’라는 위장 조직을 통해 대외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하는데 각 도시마다 지부가 있다고 한다. 美FBI도 이 단체를 국제 테러조직과 공산주의 반역자를 옹호하는 ‘국가안보 위협단체’로 지목하고 있다고 한다.

    해방사회당’은 WWP의 분파로 ‘ANSWER’라는 위장단체를 갖고 있으며 주로 미국 서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들 또한 재미종북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 ▲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의 홈페이지. 반한 시위소식과 북한찬양 기사들로 도배돼 있다. ⓒ조갑제 닷컴 보도화면 캡쳐
    ▲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의 홈페이지. 반한 시위소식과 북한찬양 기사들로 도배돼 있다. ⓒ조갑제 닷컴 보도화면 캡쳐

    ‘미시USA’의 세월호 전면광고 사건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는 뉴욕에 기반을 두고 주로 미국 동부 지역의 종북세력들을 이끈다고 한다.

    리더는 윤길상이며, 북한 정권의 비공식 영사관 역할을 맡아 방북 비자를 받을 때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종종 평양을 방문하며, 민족통신과는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돼 있다.

    한국정책연구소(Korea Policy Institute)는 하와이에 사는 ‘크리스틴 안’이라는 여성이 리더이며, 주로 LA에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 KPI는 북한 정권을 지지하고 북한 정책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친다. KPI에는 미국 전역의 종북 활동가와 학교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곳곳에서 종북 컨퍼런스와 강의를 주최한다.

    KPI의 특징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북한 정권을 제재하는 정책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거나 미국 내 북한인권운동가들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한다. KPI의 지도자들 또한 평양을 방문했다고 한다.

    한국전 종전을 위한 캠페인(National Campaign to End the Korean War)’이라는 단체는 여러 개의 종북단체들이 모인 연대체다. 이 단체는 美전역에 회원을 둔 전국 조직이라고 한다.

    이 ‘캠페인’은 대북제재 중지와 미-북 간의 평화협정 체결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이를 여론화하기 위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계속 열고 있다고 한다. 이 ‘캠페인’은 KPI의 리더들이 이끌고 있으며 WWP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LA 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요구하며, ‘박근혜 퇴진-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던 ‘LA시국회의’는 실제로는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 LA시국회의를 이끌고 있는 이용식은 ‘진보의 벗’이라는 단체의 리더도 겸하고 있다고.

    LA시국회의는 일종의 연대체로 ‘사람사는 세상’ ‘내일을 여는 사람들’ ‘진보의 벗’ 등과 같은 다른 종북단체 회원들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LA시국회의는 박근혜 정권에 반대하거나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는 물론이고 이석기를 지지하는 시위도 벌인다고 한다. 이들은 특히 앞서 언급한 WWP, 한국의 통합진보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종종 함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로렌스 펙 대표가 “종북 활동가들의 훈련장”이라고 표현한 ‘노둣돌’이라는 단체는 젊은 교포들의 종북 단체로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은 주로 교포 2세나 3세를 포섭해 북한의 주체사상을 주입시키거나 방북을 주선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한국의 극좌단체와 연계해 한국으로도 교포 2세나 3세를 보내는데, 방문하는 곳은 제주강정마을 등과 같이 사회적 갈등이 심한 지역이라고 한다.

    ‘노둣돌’은 WWP와 함께 활동하며, 때로는 대학 캠퍼스에서 행사를 열기도 한다. ‘노둣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대학은 뉴욕에 있는 NYC라고 한다.

    LA한인타운 이주노동자연대(Koreatown Immigrant Workers Alliance)’는 LA지역에 기반을 둔 좌익 노동단체로, 북한 정권을 지지하고 좌익 노조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다른 종북단체들이 ‘LA한인타운 이주노동자연대’의 사무실을 자주 이용한다고. 이들은 LA지역의 극좌 노동운동가들과 제휴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민족통신의 노길남과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LA 교포들은 이들이 노동운동단체인 줄로만 알고 있다고 한다.

    미주희망연대’는 한국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제휴하고 있는 단체로 故장준하의 아들인 장호준 목사가 이끌고 있다고 한다. ‘미주희망연대’는 노사모의 미국 지부격인 ‘사람사는 세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주로 美동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미주희망연대’는 미국에서 북한 정권과 체제를 옹호하고 반한 집회에 주로 참석한다.

    한국을 걱정하는 학자들의 동맹(Alliance of Scholars Concerned about Korea)’의 특징은 미국에서 유명한 종북 학자들도 회원이라는 점이다.

    이 단체 회원들 가운데 종북주의자는 일부이며 대부분은 중도좌파 성향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다른 종북단체들과 함께 미국 주요 대학에서 컨퍼런스와 종북행사를 벌인다고 한다.

    이 단체가 위험한 이유는 회원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 주요 대학에 개설돼 있는 ‘한국학 센터’의 임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KPI 회원이라고 한다.  

    미주 사람사는 세상은 ‘노사모’의 미국 지부로 알려져 있다. ‘사람사는 세상’은 ‘미주희망연대’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미시USA’의 리더로 알려진 린다 리(이인숙)이 이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들 또한 WWP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평화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는 좌파 재향군인으로 구성된 미국의 막스레닌주의 단체라고 한다. ‘평화재향군인회’도 북한 정권과 정책을 옹호하며 회원들은 종종 평양을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별도의 종북활동 부서를 갖고 있으며, 리더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은 1950년 한국전 당시 “한국이 북한을 침략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도 WWP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 있다고 한다.

    ‘내일을 여는 사람들’도 ‘노사모’의 미국 지부로 알려져 있다. LA에서 주로 활동하며, 가끔 반한 집회에 참가한다. ‘미시USA’의 세월호 광고를 이끌어낸 문선영이 ‘내일을 여는 사람들’과 가깝다고 한다.

    내일을 여는 사람들’ 또한 북한을 옹호하고 WWP와 함께 활동한다. 단체 구성원의 대부분이 LA시국회의, 사람사는 세상, 진보의 벗 같은 다른 종북단체 회원이라고 한다. 이 단체 회원들은 활동 중에 만난 어린 교포들에게 좌파 이념을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LG(National Lawyer Guild)는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들이 모인 미국의 막스레닌주의 단체로 몇몇 법학 교수도 회원으로 있다. 이 단체는 美의회에서 만든 공산주의 연계단체로 1930년대부터 공산주의 단체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 단체는 별도의 부서를 통해 종북활동을 벌이며, 회원들은 북한을 옹호하고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민운동(Action for One Korea)’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단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통일운동’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북한 정권을 옹호하고 반한 활동을 벌인다.

    리더는 정연진이라는 변호사로 그의 남편은 미주 중앙일보에 기고하기도 한다고. 이 단체는 교포 가운데 노인 또는 청소년을 끌어들여 WWP와 함께 반한 집회에 참여하고, 민족통신 등 다른 종북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코드 핑크(Code Pink)’는 미국의 극좌 막스주의 페미니스트 단체로 북한 정권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이 단체 회원들도 북한을 방문했으며, 한국 좌익단체들과 함께 반정부 반미 운동을 벌이기 위해 방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코드 핑크’ 회원들은 종종 美보수주의자들도 충돌해 경찰에 체포된 적도 여러 번 있다고 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는 북한 정권이 직접 관리하는 단체로 한국과 미국, 다른 국가들에 지부를 두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는 한 명의 한국인 리더를 포함해 미국 내 주요 종북주의자들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범민련’ 또한 북한 정권이 직접 관리하는 단체로 한국과 미국, 다른 국가에 지부가 있다. 범민련은 북한 정권에 충성하며, 재미 종북단체의 수뇌부 역할을 맡고 있다.

    범민련 지도자들과 구성원은 LA, 뉴욕 등에서 활동하는 종북단체의 핵심인물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LA에 있는 ‘코리아타운 이주노동자연대’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범민련은 한국에서는 이적단체로 지정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재미종북단체들, 겉으로는 ‘평화’ 속으로는 ‘종북’


    로렌스 펙 대표는 “이런 종북단체 회원들 스스로는 자신을 ‘종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단체들의 전반적인 입장, 지도자들 성향, 연계단체들을 볼 때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그들을 종북 성향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로렌스 펙(Lawrence Peck) 자유민주연구원 미국대표는 재미종북세력들이 노리는 사람은 정치적 이상주의자나 청년층이라고 지적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 로렌스 펙(Lawrence Peck) 자유민주연구원 미국대표는 재미종북세력들이 노리는 사람은 정치적 이상주의자나 청년층이라고 지적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로렌스 펙 대표는 “민족통신이나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김정은 정권에 헌신하는 옹호자이지만 다른 많은 단체들은 겉으로는 ‘평화’와 ‘통일’을 외친다”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미시USA’의 시위로 알려진 ‘세월호 관련 박근혜 퇴진시위’를 언급했다.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민운동(AOK)’이나 ‘미시USA’와 같은 ‘순결한 동호회’의 경우 그 자체를 종북단체로 부르기는 어렵지만, 실제로는 그 리더들이 핵심 종북단체 또는 종북인사와 긴밀하게 연계해 활동하고, 결과적으로 북한의 정책 목표를 지지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설명이었다.

    린다 리(이인숙), 문선영과 같은 LA의 주요 활동가들이 ‘순결한 동호회’를 이끌도록 놔둔 결과 이들이 노길남, 이용식, 남관우와 같은 종북단체 지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 활동하고, 결과적으로 회원들은 스스로를 종북으로 만드는 꼴이라는 것이다.

    로렌스 펙 대표는 “(순결한 동호회와 같은 단체 회원들은) 북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거나 정치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종북세력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종북세력들이 ‘순결한 동호회’를 장악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이들이 종북 선전의 인전대(引轉帶)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재미종북단체들이 목표를 세분화해 활동하고 있다는 설명도 했다. KPI와 같은 단체는 주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내일을 여는 사람들과 같은 곳은 한인 교포들을 노린다고 한다.

    ‘노둣돌’ 같은 단체는 주로 한인 청소년과 청년을,
    NLG는 변호사를 대상으로 활동하며,
    극좌성향의 해외 기사를 번역해 한국에 전파하는 ‘뉴스프로’,
    미국의 막스레닌 단체인 WWP와 IAC, PSL, ANSWER 등은
    미국인과 한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평화 교회’나 ‘오케스트라’ 등과 같이
    종교, 예술 분야에서 종북세력을 양성하는 단체들도 있다고 한다.

    재미종북, 한미동맹 와해시키려 美의회까지 노린다

    로렌스 펙 대표는 “일부 종북단체는 美의회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고, 일부는 美민주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로렌스 펙 대표에 따르면 미국의 종북성향 자선단체나 연구단체 지도자 중 일부는 美정치계로 진입, 고위층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미국 정치권에 진입한 종북 인사들은 한국 정부 또는 좌익단체들의 초청으로 방한해 강의를 맡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미국 종북세력의 위험성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종북세력들이 미국 정부가 대북유화정책을 펼치도록 만들어 한미 안보동맹과 한미관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 둘째는 미국 한인교포들에게 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친북적인 성향으로 바꾸려는 노력, 셋째는 한인교포 이외의 미국인들에게 반한 감정을 불러 일으켜 한국의 명성과 경제에 피해를 입히려 노력하는 점이라고 한다.

    로렌스 펙 대표는 “미국 종북세력의 힘은 그들의 의도와 관점을 가면 속에 숨기고, 정치적 이상주의자와 청년들을 속이는 능력에서 나온다”며 이들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미국의 종북단체가 한인교포 다수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이들은 소수이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독재에 열광하는 소수가 정치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렌스 펙 대표는 “종북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임무는 그들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면서 “햇빛은 최상의 살균제”라는 미국 격언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재미종북 고발한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 “美에 수사의뢰할 것”

  • ▲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재미종북세력들에 대해 실제로 대응행동에 나선 첫번째 인물이다. ⓒ뉴데일리 이종현
    ▲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재미종북세력들에 대해 실제로 대응행동에 나선 첫번째 인물이다. ⓒ뉴데일리 이종현

    이어진 세션 3에서는 지난 10월 초, 재미종북세력을 검찰에 고발한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가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권유미 대표는 지난 10월 6일 ‘미시USA’의 실 소유주인 (주)해오름아이와 북한 정권과 직간접적으로 연대하고 있는 단체들의 시위에 동참한 사람 9명을 국가보안법 등 5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어 10월 7일에는 美FBI와 국세청(IRS) 등에 ‘세월호 전면광고비 모금’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 진상조사를 요청했고, 10월 10일에는 반한 시위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종북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한 30명의 명단을 “한국 입국을 금지시켜 달라”는 청원서와 함께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권유미 대표는 오는 11월 중순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FBI와 IRS에 세월호 전면광고비 모금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 요청서를 직접 접수하고, 한국 내 반미시위자 88명이 미국에 입국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청원서를 美정보기관과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권유미 대표는 이와 함께 재미종북세력과 종북인사들의 명단과 정보를 美정보기관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종북단체에 대한 권유미 대표의 대응과 향후 계획은 세미나 참석자와 청중들의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 일부는 “앞으로 국내 우파들도 해외종북세력들의 발호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주변 사람들과 주고 받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