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PSG, 수비 강화 노려간판 센터백 마르퀴뇨스의 노세화, 새로운 센터백 영입 추진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후보로 떠올라
  • ▲ 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프랑스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프랑스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뜨거운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고, 뜨거운 시즌을 보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PSG는 올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최초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PSG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최강의 팀은 어떤 선수 보강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많은 선수 영입은 필요 없다. 꼭 필요한 포지션에 핵심 선수 1~2명이면 충분할 거라는 시각이 있다. 

    미국의 'ESPN'은 "PSG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PSG는 이적 시장에 큰 기대를 걸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주앙 네베스, 아치라프 하키미 등 전 포지션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보다 나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PSG도 원하는 포지션이 있다. 골키퍼와 센터백이다. 

    'ESPN'은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이적을 하거나 재계약을 해야 한다. 지금 재계약이 쉽지 않다. 돈나룸마는 과도한 연봉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돈나룸마가 떠난다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재계약 협상이 잘된다면 돈나룸마와 계속갈 수 있다.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그래서 센터백이다. 사실상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하는 유일한 포지션이 센터백이다. 

    이 매체는 "31세 마르퀴뇨스는 젊어지지 않는다. 루카스 베랄두는 기량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센터백 영입이 필요할 수 있다. 골키퍼와 센터백을 제외하고 PSG의 선수 구성은 변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PSG 이적설이 뜨겁다. 프랑스의 많은 언론들이 김민재의 PSG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 특히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김민재에게 큰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의 유력지 '레키프'가 지난달 "PSG가 오른발잡이 센터백을 새로 찾고 있다. 김민재를 포함해 여러 후보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스포르트 프랑스'는 "캄포스 디렉터가 김민재에게 큰 관심이 있다. 김민재는 PSG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다. PSG는 수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고, 이는 김민재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캄포스 디렉터가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역시 "캄포스 디렉터가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와 이강인이 한솥밥을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 역시 이적설이 뜨겁다. PSG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가 PSG로 온다고 해도, 이강인이 떠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