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원에게 이메일 보내2026년 지방선거 대비에 '총력' 다짐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좌측에서 두 번째)가 지난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 화성=서성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좌측에서 두 번째)가 지난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 화성=서성진 기자
    4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야 한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3일 개혁신당 당원과 주요 당직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많은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내가 당 대표로서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전국을 돌며 선거를 뛰느라 고생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일정을 잡고, 지역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견의 다양성을 만들어내야 할 전당대회"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 이번 선거에 기여한 당원들의 용기와 성과는 우리 당의 역사가 흘러가는 동안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