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당선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당 문금주민주 호남 의석 일찌감찌 싹쓸이 … 국힘 영남서 우세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시작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시작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가 5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여야 '텃밭' 후보들의 당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9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51.62%를 돌파했다. 1호 당선자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문 후보는 90.9%인 8만5830표를 얻어 당선됐다. 문 후보와 맞붙은 김형주 국민의힘 후보는 9.09%인 8587표만을 얻는데 그쳤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 했다. 전북에서는 정동영, 신영대, 이원택,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전남에서는 주철현, 김문수, 권향엽, 신정훈, 박지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서도 정준호, 전진숙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보수 텃밭'인 경북·경남 지역은 국민의힘이 압승하는 분위기다. 경북에서 송언석, 김형동, 임종득, 이만희, 임이자, 박형수, 정희용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고, 경남에서는 김종양, 정점식, 서천호, 박상웅,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