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본투표,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실시총선 치르는 비용 3882억 원, 인력 30만4천여명 투입 … 한 표 가치 5931만 원
  •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정상윤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정상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비례투표 용지 길이는 38개 정당이 등록해 역대 최장인 51.7cm다. 특히 비례 투표용지 첫 두 칸에는 1·2번 대신 3·4번이 배치돼 유권자의 정당 기표란 확인이 요구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에 시작된 22대 총선거는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실시된다.

    이번 총선 유권자 수는 총 4428만11명으로 이 중 1384만9043명이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유권자가 투표할 국회의원 숫자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300명이다. 올해 656조6000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 기준으로 22대 국회가 향후 4년 간 다루는 예산 규모는 2626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5931만 원으로 추산된다.
  •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정상윤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정상윤 기자
    이번 총선 최연소 후보는 보수 텃밭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도전장을 낸 우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1996년생)로 올해 만 28세다. 최고령 후보자는 경북 경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 후보(85·1938년생)로 두 사람의 연령 차이는 57세다.

    이번 총선이 세운 기록 중 또 하나는 역대 최장인 51.7cm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다. 특히 비례 투표용지에는 의석수 1·2위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아 기호 1번과 2번이 없어 유권자의 혼란을 야기한 측면이 있다.

    비례 투표용지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기호 3번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기호 4번이 첫 두 칸에 배치됐고 이어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 순이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을 치르는 총 비용은 3882억1600만 원, 사전투표 및 본투·개표 사무원 30만4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