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안에 미국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반도체주는 물론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2월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는 소식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엔비디아와 AMD도 크게 떨어졌다.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44% 급락한 859.05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전거래일보다 8.26% 폭락한 165.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경우,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오히려 금리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미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인텔은 1.49%,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3.06%, 대만의 TSMC는 1.65%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