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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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가 치솟는 인기에 차 인도까지 최대 7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샤오미 전기차 주문 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SU7 최상인 모델인 맥스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27∼30주에 달했다.

    샤오미자동차는 SU7을 21만5900위안(약 4000만원)과 29만9900위안(약 5600만원) 두 가지 가격대로 출시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더 낮은 수준이면서도 성능은 가격을 훨씬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위 모델은 맥스보다 대기가 짧다. 표준과 프로 모델은 각각 차 인도까지 18∼21주가 걸린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저녁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24시간 만에 사전 주문이 8만8898대가 몰렸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베이징 외곽에 연산 2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지어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다.

    생산은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맥스 모델은 한 번 완충 시 최대 800㎞를 가고 최고 시속 265㎞에 제로백은 2.78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151만5000위안)의 대항마로 꼽힌다는 평도 나올만큼 평가가 좋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지난달 첫 출시 당시 27분 만에 5만대 넘는 주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